【 앵커멘트 】
한 간부급 경찰이 술에 취한 채 행인과 경찰마저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난동까지 부렸다는 건데요.
경찰은 해당 경관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6일 밤 11시쯤 서울 신림동의 골목길입니다.
한 남성이 비틀거리며 여성의 뒤를 따라 갑니다.
여성이 놀란 듯 뛰어가자, 남성도 여성을 쫓습니다.
여성의 요청에 주변에서 말려보지만 이 남성은 다른 남성의 목을 조르고 폭행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사건이 발생한 현장입니다. 술에 취한 남성은 소리를 지르며 여성을 따라가 말을 걸었고, 놀란 여성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자, 자신의 행동을 말리는 남성의 뺨까지 때렸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술에 취한 남성은 다름 아닌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인 A 경위.
동료 경찰...